실물 금과 금 ETF, 어느 쪽이 더 높은 수익을 줄까?
금은 경기 침체, 환율 변동, 인플레이션과 같은 위기 시기에 수요가 증가하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입니다.
금에 투자하는 방식은 크게 실물 금(예: 골드바, 금 통장)과 금 ETF(상장지수펀드)로 나뉘며,
각 방식은 비용 구조, 환금성, 과세 방식, 수익률에 있어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집니다.
이 글에서는 두 가지 방식의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비교하여 어떤 전략이 더 효과적인지 알아봅니다.
실물 금: 소유의 안정성은 있지만 수수료가 높다
골드바를 직접 매수하거나 금 통장을 활용하는 방식은 실제로 금을 보유하거나 금 시세에 연동된 계좌를 운용하는 형태입니다.
국제 금 시세(트로이온스 기준)를 따르지만 매수·매도 시 스프레드, 부가가치세, 보관료 등 여러 비용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칩니다.
항목 | 실물 금 투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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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래 단위 | 1g~1kg 골드바 또는 금 통장 |
거래 수수료 | 매수 및 매도 각각 약 1~3% |
부가세 | 실물 구매 시 10% 부과 |
보관 비용 | 실물 보관 시 연간 수수료 발생 |
과세 구조 | 매매차익 비과세 (단, 부가세 있음) |
핵심 포인트: 실물 금은 ‘소유’라는 심리적 안정감은 있지만, 높은 수수료와 세금으로 인해 단기 수익률은 낮은 편입니다.
금 ETF: 유동성 높고 효율적이지만 과세는 있음
금 ETF는 금 시세를 추종하면서 주식처럼 매매 가능한 펀드입니다.
KODEX 골드선물(H), TIGER 금 ETF 등이 대표적이며 국내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거래 가능해 유동성이 뛰어납니다.
항목 | 금 ETF 투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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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래 단위 | 1주 단위, HTS/MTS로 매매 가능 |
거래 수수료 | 0.01%~0.3% |
환금성 | 실시간 매매 가능, 거래소 상장 |
과세 구조 | 매매차익에 대해 15.4% 배당소득세 부과 |
추가 비용 | 보관료 없음, 펀드 운용보수 연 0.3~0.8% |
중요 사항: 장기 보유 시 세금이 부담될 수 있지만, 단기 수익이나 거래 유연성 면에서는 실물 금보다 훨씬 효율적입니다.
100만 원 투자 시 수익률 비교 (1년 보유 기준)
구분 | 실물 금 (골드바 기준) | 금 ETF (KODEX 골드선물(H)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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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금 | 100만 원 | 100만 원 |
가정 수익률 | 시세 10% 상승 | 시세 10% 상승 |
비용 구조 | 매수·매도 각 2% + 부가세 10% | 증권 수수료 0.1%, 운용보수 포함 |
실질 수익률 | 약 5~6% | 약 8.5~9% |
요약: 실물 금은 세금과 수수료로 수익률이 깎이고, ETF는 세금은 있지만 비용이 적어 단기 수익 면에서 유리합니다.
나에게 맞는 금 투자 방식은?
실물 금이 적합한 경우
- 위기 상황에서 금 자체를 직접 소유하고 싶은 경우
- 장기 보유 및 실물 자산 축적을 원하는 경우
- 상속, 증여 등의 실물 자산 목적이 있는 경우
금 ETF가 유리한 경우
- 가격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싶은 경우
- 단기 수익 실현이 목표인 경우
- 세금보다 거래 편의성과 유동성을 중시하는 투자자
결론: 실물 금은 ‘보유용’, ETF는 ‘활용용’ 전략
두 방식 모두 금 가격 상승에 투자한다는 점은 같지만
실물 금은 자산 소유와 심리적 안정감,
ETF는 유동성과 수익 실현 전략에 더 적합합니다.
특히 2025년처럼 금 시세가 빠르게 움직이는 시기에는
ETF를 활용한 민첩한 매매 전략이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